[광주지회]광주사업장 제조 현장의 환경안전 및 근로조건 개선 요청 > 지회소식

안녕하십니까.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광주지회입니다.

7월 3일 발신 내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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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광주지회는 광주사업장 제조현장의 환경안전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제조1그룹 성형공정 현장에서 발생한 심각한 폭염 문제로 인해 조합원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광주사업장 한국제조1그룹 성형공정은 여름철 최고 40도 이상까지도 온도가 상승하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극심한 더위를 겪고 업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7월 2일에는 성형공정에서 한 직원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7월 3일 오후 12시 30분경 성형공정 온도를 확인하니 36도에 달하고 조합원 및 직원들이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온 작업 환경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의무 위반이 크며, 또한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형공정 부서원들이 "폭염작업 체감온도 및 보건조치 사항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하고 폭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직접 수행 또는 평가하고 있어, 업무의 범위가 넘어스거나 전문성이 떨어지고 객관적인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 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환경안전 부서와 관리 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은 긴급한 조치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1. 사업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임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수립 개선

2. 냉방 시설 추가 확충 및 작업 시간 조정 (폭염 옥외작업에 따른 휴식시간 부여 포함) 등

3. 안전 점검(폭염작업 체감온도 및 보건조치 사항 체크리스트 등)을 전문 인력(환경안전부서원 및 관리감독자)이 수행하도록 시스템 개선

빠른 응답과 조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