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SELU] 과반수 노동조합 기자회견 위원장 모두발언 전문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십니까.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최승호입니다.
오늘 초기업 전자 지부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과반수 노동조합'을 달성했음을 선언합니다.
지난 2025년 9월전까지 6천 명의 조합원에서 불과 7개월 만에 7만 5천여 명이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변화를 원하는 직원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 결과입니다.
이번주 수요일 고용노동부의 정당한 확인 절차를 거쳐 법적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회사가 일방적으로 운영해온 노사협의회가 근로자를 대표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오직 초기업 노동조합만이 12만8천명의 삼성전자 직원을 대표합니다.
과반노조로서 향후 행보에 대해 세 가지를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립니다.
첫째, 일방적인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원천 차단하겠습니다.
'깜깜이 진급', '깜깜이 임금'으로 대표되던 신인사제도와 같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막겠습니다.
또, 개선하기 위해서 앞장서겠습니다.
희망퇴직, 강제 전배 등 근로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은 반드시 노조와 합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 중심의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사측에 붙어서 행동하는 노사협의회 문화를 타파하겠습니다.
오직 조합원들의 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실질적인 복지와 문화 개선을 이끄는 새로운 노사협의회를 정립하겠습니다.
셋째, 제대로된 협상력으로 교섭을 이끌겠습니다.
과반의 힘은 곧 교섭의 힘입니다.
숫자로 증명된 정당성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쟁취해 내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과반수 노조 달성은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역사의 시작입니다.
무노조 경영을 하던 삼성전자에 드디어 제대로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더 나은 삼성전자를 만들기 위해 초기업노동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저의 다음목표는 유니온 샵입니다.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노동조합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유니온샵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반을 넘어 전체로, 전체를 넘어 제도로 조합원 한 명 한 명이 더해질 때마다 우리의 권리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재용 회장님에게 고합니다.
과거 이재용 회장은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그 이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의 파행적인 노사관계에 대한 책임은 이재용 회장님에게도 분명 있으며,
이재용 회장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노동조합과 대화의 자리에 나선 적이 없습니다.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의 법적 근로자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진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이재용 회장이 직접 밖으로 나와 우리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초기업 노동조합 전자지부는 마지막 한 명의 동료가 함께하는 그날까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