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삼성그룹 사업지원TF 및 피플팀 만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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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입니다.
지난 11월 6일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인사팀 공용 폴더가 전직원에게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당 폴더에 '전 직원 주민등록번호, 학력, 개인평가, 고과 등의 파일뿐 아니라,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한 자료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당시, 초기업노동조합 바이오로직스 상생 지부는 이를 확인하고, 사측에 재발 방지와 사건 확인을 요청하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상생 지부의 네트워크 차단 (사내 조합사무실) 및 노트북 강제 회수 시도등 노조 탄압이였습니다.
상생 지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및 노동청 신고 등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전자 지부도 최대한 협력하여 도와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전자 지부를 포함한 각 지부 집행부들은 현재 내용들을 확인했고, 이 내용은 묻혀서 안되는 내용이라고 판단하여 조합원 및 직원들에게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전달드리며, 내용이 심각한 관계로 상세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폴더 내 자료 요약
1. 사업지원TF의 직접 지시 메신저 기록
2. 인사팀장의 과반노조에 대한 우려
2. 피플팀 및 경영진단실 최대 고과 100% 반영
3.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4. 인건비절감 목적인 신인사제도 도입
5. 노사협의회 고과 몰아주기 및 관리
6. 노조(NJ) 집행부 리스트 관리
7. 블라인드 회사 평가 조작
8. 하위고과 잠재 평가 풀
9. PS제도에 대한 자본운용 가이드안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휴가중인 관계로 밤에 정리한 내용만 공유드립니다.
초기업노동조합은 직원들의 편에서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맞서 싸우겠습니다.
1. 사업지원TF 하위고과 지시 및 과반노조 발생우려 기록
사업지원TF와 바이오로직스 인사팀장의 메신저 기록입니다.
사지TF의 경우, 경쟁사와 대비로 리텐션보너스를 특정 인원에게만 부여하는 핀셋 보상으로 인건비 절감을 요구했습니다.
또, 직원들에 하위고과를 더 부여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인사팀장이 행동한 내용입니다.
인사팀장은 임금 인상률 이슈로 바이오로직스 과반노조가 될 것 같다는 우려도 표했습니다.
즉 사지TF에서 모든 인사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위고과 부여는 아래 나올 신인사제도 도입과 관련이 있고 이는 밑에서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2. 노사협의회 고과몰아주기 및 노조 관리 리스트
과반노조 이전의 노사협의회가 중요한 이유는 '근로자대표'로 직원들의 합의를 대신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바이오로직스에서 BSB협의회(노사협의회)인력은 승격대상까지 관리하며, 상위 고과를 부여하는 관리파일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자료에는 NJ 리스트, 즉 현 상생 지부 집행부의 관리 자료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노조를 직접 사지TF 및 인사팀에서 관리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집행부 리스트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평가 불이익, 회유 등 시도 가능하며, 이는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있으나, 우선 이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3. GD(다) 평가자 관리 및 하위고과 부여 확대 예정 파일
해당 자료에는 'GD(다) 평가를 받는 직원들이 60%이상 사전에 정해져 있다는 자료'입니다.
근무의욕이 낮아지지 않도록 중간성과자에게 세분화하여 평가방식을 만들어 관리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또한, 성과가 저조한 인원에 하위고과를 부여하여 최종 희망퇴직 유도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위 고과 부여시 인건비 절감효과를 상세히 표현하여 직원들을 회사와 함께 성장 해야할 대상이 아닌,
GD(다) 부터 관리하여, 내보내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위고과는 부서 재량' 으로 그동안 공지했었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제가 이전에 하이닉스 이직자 인터뷰의 희망퇴직 유도와 동일했습니다.
4. 피플팀 상위 고과 및 경영진단팀 상위고과 100%
해당 자료는 바이오로직스 각 팀의 고과 비율 표입니다.
특히, 23년 대비 24년 하위고과자를 4배 상향하여 인건비를 절감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위에 올렸던 내용처럼 하위고과의 비율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인건비 절감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피플팀의 경우, 전사 평균보다 약 10%보다 많은 상위 고과를 부여받았습니다.
경영진단팀의 경우, 100% 상위 고과로 말도 안되는 고과 비율을 보여줍니다.
생산 및 매출에 기여하는 직원들보다 관리하는 조직이 더 많은 고과를 받아가는 실태죠.
이는 삼성전자도 같다고 보며, 노사담당자 등 3년내 고과 현황을 공개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를 무시하면, 바이오로직스와 동일하다고 볼 생각입니다.
만약 자료를 받아 상위 고과가 연속이라면, 노동조합을 관리하는 인력을 차등하여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5. 인건비 절감 목적인 신인사제도 및 효과
바이오로직스 2015년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효과를 10년뒤인 2025년과 비교하여 나타낸 자료입니다.
해당 자료를 통해 호봉제를 폐지한 '현 삼성그룹의 연봉제' 전환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직급을 합치는 내용의 표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삼성 신인사제도는 '연차를 넘어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직무중심의 인사제도' 로 발표되었고, 해당 내용과 동일합니다.
즉, 신인사제도는 능력에 따라 성과를 더 잘 주기위한 제도가 아닌 인건비를 절감하기위한 제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EVA기반 OPI제도는 회사가 원하는 대로 하는 사기 제도
바이오로직스의 25년 OPI에 대해, 25년 4월 이미 PS를 지급하기 위한 자본 운영계획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OPI 재원의 경우, [ EVA = (세후영업이익 – 자본비용) X 20% ] 의 결과로 산출이 됩니다.
하지만 자본운영을 회사가 원하는대로 하여 자본 비용의 가감이 가능하며, 이로 OPI재원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경쟁사가 없는 경우 낮게, 경쟁사가 있는 경우 높게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9월 1.4조 공사비 증액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자본비용의 운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등으로 투명하게 바꾸자고 노동조합, 직원들이 요구해도 EVA가 나은 경우가 있다며 안바꾸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7. 마음건강센터 다녀온 경우, 징계대상자로 관리
위 파일에서 마음병가센터를 다녀온 직원들에 대한 상담 기록이 피플팀에 의해 관리되고있고, 해당 파일위치는 '징계 폴더' 안에 있습니다.
사내에 정신건강을 도와주고자 만들었다는 센터는 사실, 기록을 남겨 퇴사시키기 위한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 올렸던 '하이닉스 이직자 인터뷰 1탄' 의 이직 선배님의 경우도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병가를 갔었고,
두번 가면 퇴사를 해야한다는 인사팀 압박 내용이 있었던 것을 아실 겁니다.
그렇기에 바이오로직스, 전자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피플팀은 고과를 더 받는다." "고과 다평가를 받으면 저평가자 리스트에 오른다."
"노조 집행부는 차별받는다." "마음병가를 가면 퇴사대상자다."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료들을 통해 삼성그룹 전체를 사업지원TF를 통해서 세부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신인사제도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계획된 자본운용으로 성과급까지 좌지우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근로자대표인 노사협의회에 많은 고과 등 혜택을 주어 회사가 원하는 방향대로 직원 합의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료가 나온 바로 다음날, 정현호부회장은 사업지원TF장에서 직책이 변경되었고, 꼬리자르기 작업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를 포함한 각 계열사 사내 메일 저장불가 등 피플팀 자료 유출 방지에 대한 후속조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타 지부에 필요시 도움을 드리며, 할 수 있는 행동은 같이할 것입니다.
조합원 및 직원 여러분, 삼성전자는 여러분들을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조금의 틈이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내보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다릅니다. 과반노조가 된다면 이러한 불합리한 처사를 법적인 권한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과반노조가 되어 이러한 문제를 더 드러내고, 바로 잡을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육군탈모총장님의 댓글
너무 참담 하니 어이없는 웃음만 나옵니다.
넷사맨님의 댓글
역겹네요 ...
특화공정님의 댓글
너무한다. 진짜~
빌런판별기님의 댓글
부들부들..... 승호햄 화이팅입니다
dongtan_hanbro님의 댓글
심증은 있었으나, 물증은 없었는데,
진짜 사업지원T/F와 피플팀은 썩을대로 썩었다는 게 문건으로 나왔네요.
도려내야지요. 이번에 확~도려내야죠.
제조회사에서 생산/기술쪽이 아니라, 뭔 경영지원, 인사, 회계쟁이들이 윗자리 다 차지하고, 숫자 놀이 하고 지들만의 왕국을 만들었네요.
이번 기회에 체질개선 싸악 해야합니다.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인듯 합니다.
사람에충성하지않는다님의 댓글
정말 화가 나네요. 저도 집단 괴롭힘으로 열린상담센터 다녀왔는데 그이후로 리더급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배제등의 불이익을 당하고있습니다.
ddopmba님의 댓글
언론 보도도 계획도 있는거겠죠?
만천하에 알려져야할 것 같습니다.
HH의 일선 후퇴와도 관련이 있을 거 같네요
홍중사님의 댓글의 댓글
기사 삭제...
밥돌이님의 댓글
업무에 따라 성과가 보이는 업무도 있고 성과가 안보이는 업무도 많은데.. 이건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저성과자 대상자로 낙인찍혀 있는듯합니다. 반듯시 하위고과는 없어져야 합니다.
나야나22님의 댓글
매불쇼, 김어준 등 다양한 매체에 관련 내용 공유하는건 어떨까요? 꾸준히 이런 내용 재보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하하하님의 댓글의 댓글
제보 했다간 초기업 노조 탈퇴 러시 이루어질겁니다. 왼쪽 말고 오른쪽 노조원도 은근히 많아요.. 개인적으로 매불 털보 방송 극혐 합니다.
상녹수님의 댓글의 댓글
거기 제보하면 저는 탈퇴요.
토마스랭님의 댓글의 댓글
뭣같은 소리하지 마십쇼
도비슝슝님의 댓글의 댓글
털보새끼 극혐이니까 이런데 좀 끌고오지좀 마세요
tneinwn님의 댓글
회사가 개인의 의료 기록을 저렇게 관리하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나요? 이 부분 확실하게 해야할거 같습니다.
복자아빠님의 댓글
이번일로 신인사제도 다시 재검토 및 개선을 노조와 합의 하여 새로 진행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거 보고 업무가 손에 안잡히네요
닥치고내놔님의 댓글의 댓글
신인사제도 전면 롤백해야죠, 신인사제도 도입은 노조와 협의해서 도입할것
ddopmba님의 댓글
임원 인사가 나오기 전에 공론화해서 관련자들이 더 큰 힘을 갖지 못하도록 일벌백개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한우왕님의 댓글
Hh가 짤린 이유
하늘하늘나라님의 댓글
삼성전자도 현황 파악 및 법적 조치 부탁드립니다..
삼성노조의시작님의 댓글
사업지원TF 삼성전자 내 조직 아닌가요? 삼성전자 내 조직이 삼성 바이오로직스 인사권에 참여한 케이스입니다.
이건 부당 내부자거래의 다른일환 아닌지? 법적 조치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 같습니다.
장료님의 댓글
피플에서 사이닝 보너스로 회유 한다는 얘기 돌던데 절대 안넘어가실거라고 믿습니다.
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 이야기 믿지마시고, 그럴 생각이였으면 노동조합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염된노움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응원하고 함께 일어서겠습니다
장료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든든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닥치고내놔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회유 시도 이력이 있으시면 증거를 만들어서 폭로해버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1. 일방적으로 연락해와서 말하는 내용의 비밀을 지켜줘야할 이유도 없고
2. 초기업은 그런 노조 아니라는걸 증명도 가능하고
3. 사측이 그런짓거리를 시도하고있다는 증거도 되니깐 압박카드로 쓸수도 있구요.
아니면 그냥 그런 시도도 없이 카더라 일까요?
계란빵님의 댓글의 댓글
회유시도 폭로는 노조 이미지고취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같습니다.
제발우리좀님의 댓글
내용보면서도 18년동안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인가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탈반도체님의 댓글
마음병가자 징계대상 및 퇴사유도도 철저히 전수조사해서 피해자에게 보상 조치해야 합니다. 개인 의료기록을 저렇게 관리해서 블랙리스트화하는 게 할 짓인가 싶네요.
계란빵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병가자 징계 및 하위고과배정은 진짜 널리알리고 반드시 조사후에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야겠네요.
토악질나오고 정말 역겹습니다.
계란빵님의 댓글의 댓글
직장내 괴롭힘이나 상사의 폭언 혹은 과다한 업무등으로 마음의 병을 얻고 사지에서 한줄기 희망의 끈을 용기내서 붙잡으신 분들에게 위로는 커녕 하위고과배정으로 그들을 사지로 몰아내는 회사가 말이되나요?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적절한 단어조차 못찾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