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생들 대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희망 회사를 조사하였습니다. >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초기업노동조합 최승호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성과급 문제를 비롯해 여러 이슈들이 언론과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DS 부문 재직자, 이직자, 그리고 입사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직자의 경우, 제가 직접 KBS 인터뷰를 통해 내부 상황을 전달하였습니다. (차주 이후 방송예정)

이직자의 경우, 현재 별도의 인터뷰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성균관대를 직접 방문하여 재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공학관 인근 카페에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위치는 계약학과가 있고, 공대생들의 유동 인구가 많아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전에 카페와 협의하여 공간을 확보했고,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조사 결과

삼성전자 DS: 67명

SK하이닉스: 140명

삼성전자와 관계가 깊은 성균관대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를 선택한 비율이 약 70%에 달했습니다. 

이는 향후 삼성전자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 주요 의견

삼성전자 선택 학생들의 이유

1. “그래도 삼성이라면 보상이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2. “하이닉스는 업무 강도가 심하다고 들었다.”

3. “현재는 뒤처져도 결국 기술력은 삼성이 앞설 것이다.”

4. "공부한 분야를 살리기에 삼성전자가 더 적합하다.”

5. “이천보다는 화성이 나은 것 같다.”

하이닉스 선택 학생들의 이유

1. “최근 성과급과 연봉 수준이 가장 높다.”

2. “뉴스에서 하이닉스가 자주 언급된다.”

3. “결국 중요한 건 돈이다.”

4. “지인 경험상 하이닉스가 더 낫다고 들었다.”

5. “가족이 하이닉스에 근무 중이다.”

6. “현재 기술력은 하이닉스가 더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조사 도중 SSIT로 공부하시는 직원분들도 만나 뵐 수 있었고, 노조 차원에서 이런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인재 확보 전략과 내부 제도를 개선 필요성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다만, 블라인드에도 의도치않게 글이 올라왔고, 연봉 관련 질문이 너무 직접적이고 노골적이다라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또, 인사팀에서도 연락이 왔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비교시,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